최태준·최수영,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 주연…160개국 동시 방송

기사등록 2018/08/16 10:41:03
배우 최태준·최수영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배우 최태준(27)과 그룹 '소녀시대' 소속 가수 겸 배우 최수영(28)이 로맨틱 코미디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에서 호흡을 맞춘다.

제작사 가딘미디어는 최태준이 대스타 '후준'으로, 최수영은 안티 팬이 된 잡지사 기자 '이근영'으로 이 드라마 출연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는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소설은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 각국에서 번역본으로 출간됐다. 웹툰과 영화로도 제작됐다.  

후준은 K팝 역사를 새롭게 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대스타다. 겉모습은 냉혈한 같으나 첫사랑 아픔을 간직한 순애보적 인물이다. 이근영은 '기자계 원더우먼'을 꿈꾸나 잡일을 도맡아 한다. 후준 때문에 인생 최대 위기를 맞이하며 '공식 안티팬 1호'로 변신했다.

할리우드 스튜디오인 워너브러더스 TV 프로덕션 앤 액쿼지션 인 코리아가 이 드라마를 통해 국내 TV 드라마에 처음 투자하며 공동제작한다. 북중미에서 선판매됐다. 반 사전 제작으로 방송한다. 현재 국내 TV 편성을 협의 중이다. 국내를 비롯해 약 160개국에서 동시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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