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남북 단일팀은 1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GBK 바스켓홀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A조 조별리그 1차전 인도네시아와 일전을 치르고 있다.
흰 티셔츠와 흰 모자를 쓴 응원단은 경기에 앞서 선수들보다 먼저 관중석에 자리했다. 40여명의 응원단은 한국 선수들의 연습을 지켜본 후 경기기 시작되자 열띤 응원을 펼쳤다.
한국 교민들의 가슴엔 '한반도기'가 그려져 있고, 북한 교민들의 가슴에는 '하나로'란 글귀가 적혀 있다.
이들은 단일팀 선수들이 골을 넣을 때마다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쿼터 종료 시엔 북과 징, 꽹과리 응원을 펼쳤다.
교민들은 전날 남과 북이 대결한 핸드볼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도 뜨거운 응원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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