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도입된 공공형 어린이집은 우수한 민간·가정어린이집을 선정해 안정적 운영과 품질 관리를 위한 운영비를 지원, 국·공립 어린이집 수준으로 보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광주에서는 현재 85곳이 운영 중이다.
광주지역 내 민간·가정 어린이집 중 정부 지원을 받지 않는 곳으로, 공고일 기준 평가 인증 유효기간 내의 점수가 90점 이상(통합지표는 A등급)이고 공고일이 속한 월 이전 6개월간 어린이집별 정원충족률 평균 80%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농어촌 지역은 50% 이상이면 가능하고, 신청은 어린이집 소재지 관할 구청에 하면 된다.
관할 구청에서 건물 소유 형태, 열린어린이집 지정 여부, 맞벌이자녀 재원율 등 세부 선정기준을 1차로 확인한 뒤 광주시 공공형 어린이집 선정심사단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하며 선정 결과는 9월말 광주시 홈페이지(www.gwangju.go.kr)에 공고될 예정이다.
한편 공공형 어린이집에 선정되면 교사수, 반수, 아동현원 등에 따라 3년간 운영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취약계층 우선 보육, 부모의 보육료 정부지원 단가로 수납 등 정부가 제시한 운영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15일 "우수한 어린이집이 우수 보육 인프라로 영유아에게 양질의 보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공공형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대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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