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지난 5월 세상을 떠난 구본무 전 ㈜LG 대표이사 회장이 상반기 보수로 54억원을 받았다.

14일 LG그룹 지주사인 ㈜LG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구 전 회장은 급여 13억6800만원, 상여 40억6000만원 등 모두 54억2800만원을 수령했다.

회사 측은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사업구조 고도화에 기여한 점 등을고려해 상여금을 지급했다"고 말했다.

구본준 부회장의 총 보수는 30억2200만원이었으며, 지난 7월 LG유플러스로 자리를 옮긴 하현회 부회장은 19억60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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