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증시는 14일 터키 리라화 하락세가 주춤하면서 투자가 심리가 호전해 4거래일 만에 반등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75.31 포인트, 0.70% 상승한 1만824.23으로 폐장했다.
1만797.95로 시작한 지수는 1만755.53~1만829.85 사이를 오르내렸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가 2.71%, 삭품주 2.21%, 석유화학주 0.86%, 방직주 1.66%, 전자기기주 0.51%, 제지주 0.54%, 금융주 0.45% 각각 상승했다.
하지만 건설주는 0.11% 하락했다.
지수 편입 종목 중 575개는 올랐고 234개가 내렸으며 111개는 보합으로 끝났다.
시가 총액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가 올랐으며 대만 플라스틱과 식품주 통이기업도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리정과 다청강철, 마오시(茂矽), 다양-KY, 궈차오는 급등했다.
하지만 4~6월 분기 실적이 부진한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은 하락했다. 컴퓨터주 화숴전뇌와 스마트폰주 훙다 국제전자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화위안, 톈싱, 다둥, 르츠(日馳), 타이쥐헝(泰聚亨)-DR 등은 크게 하락했다.
거래액은 1355억9600만 대만달러(약 4조9764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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