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이후 현대미술작품 중점 수집 총 559점 소장
큐레이터 25점 선정 'GMoMA 컬렉션 하이라이트'展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기자 = 경기도미술관(관장 최은주)은 14일부터 2006년 개관 이래 수집한 소장품 중 대표작을 소개하는 'GMoMA 컬렉션 하이라이트'展을 개최한다.
경기도미술관은 1950년대 이후의 한국 현대미술 작품을 중점적으로 수집, 한국화, 회화, 조각, 사진, 설치, 뉴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559점을 소장하고 있다.
지난 12년간 경기도미술관은 외부 공고와 내부 학예직의 리서치를 통한 구입(86%)과 경기도미술관 기획전 출품작가들의 기증(11%), 그리고 경기창작센터로부터의 관리전환(3%)으로 작품을 소장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구입 작품은 주로 1970-80년대 한국 현대 미술사를 관통한 작가들의 주요 작품과 1990년대 이후 동시대 현대미술의 동향을 보여주는 대표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전시는 경기도미술관의 큐레이터들이 그동안 수집한 소장품 중 미술사적, 예술적 가치 등을 고려하여 엄선한 경기도미술관의 대표 작품을 소개하는 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총 559점의 소장품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작품 선정회의를 거쳐 99점을 최종 선정했다. 이 중 전시환경, 전시빈도 등을 기준으로 선별된 25점을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다. 전시에 소개되지 않은 다른 작품들은 연내 출간될 동명의 소장품 선집(選集)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최은주 경미도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경기도의 문화자산에 대한 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공립미술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온 경기도미술관의 지난 12년을 보고하는 자리이자,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대표작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강요배, 구본창, 김옥선, 김홍주, 데비 한, 뮌, 민정기, 박영남, 박영숙, 박현기, 배영환, 안세권, 안창홍, 양혜규, 윤형근, 이기봉, 이불, 이상현, 이용백, 이흥덕, 임민욱, 정창섭, 조동환&조해준, 조습, 코디 최등 국내 핫한 작가 24명의 구작등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는 11월 25일까지.
hy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