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건당 최고 15년 징역형 선고 가능
나집 전 총리는 8일 법원에서 아무 말 없이 자신에 대한 고소장 낭독을 지켜봤다. 그는 지난달 권력 남용 및 배임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무죄를 주장했었다.
그에 대한 고소 내용에는 1MDB의 자회사이던 SRC 인터내셔널로부터 4200만 링깃(1030만 달러, 약 115억3000만원)이 그의 계좌로 이전된 것이 포함돼 있다.
국제 조사단은 1MDB가 나집 전 총리와 측근들에 의해 수탈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나집 전 총리는 돈세탁 혐의 1건 당 최고 15년의 징역형과 상당한 액수의 벌금을 선고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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