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자·신학철·김지하등 원로예술인 11명 생애 기록한다

기사등록 2018/08/06 10:18:27

예술위, 한국근현대예술사 구술 채록 사업 11건 진행

【서울=뉴시스】 시인이자 베트남전 종군기자 출신인 김후란 선생의 2017년 구술채록 현장사진, 채록연구원 문혜원 아주대학교 교수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자료원 최정호)

【서울=뉴시스】 박현주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최창주)는 한국근현대예술사 구술채록사업 3개년(2017~2019년) 구술후보자 선정 결과에 따른 원로 예술인 11명의 생애사 구술, 총 11건을 진행한다.

 올해 추진되는 장르별 구술자는 다음과 같다.

 ▲‘여성 연극’과 ‘모노드라마’의 신드롬을 일으킨 배우 박정자, ▲ 한국 ITI 회장 역임, ITI 아태지역협회 설립 등을 통해 한국 연극을 세계무대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한 연극평론가 양혜숙, ▲독자적인 한국적 화성이론을 추구한 재야작곡가 김국진, ▲우리나라 1세대 타악기 연주의 거장으로 불리는 음악인 박동욱, ▲ 제작극회를 거쳐 종로테레비, 동아방송에서 다수의 작품을 기획, 연출한 PD 안평선, ▲1970년 제19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 대통령상 수상자로 은백색을 통한 독창적 사실주의 세계를 구축한 화가 김형근, ▲작품 '모내기'로 유명한 대표적 민중미술작가 신학철, ▲미학·미술비평가 김윤수, ▲시인이자 사상가 김지하, ▲작품 '농무'로 유명한 대표적 민중시인 신경림, ▲전후사회의 상실과 방랑하는 삶을 여성적 관점에서 형상화한 소설가 정연희에 대한 구술채록이 시행된다.

 한국근현대예술사 구술채록사업은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의 절대적 부족으로 동일 사료를 반복하여 활용하는 기존 역사서술의 보완과 심층연구를 위한 실천적 연구방법의 일환으로 2003년도 착수되어 현재까지 총 305건의 구술기록이 축적됐다.

 각 분야 채록연구자들의 철저한 사전 연구계획에 따라 5회차(10시간) 안팎의 분량으로 구술채록이 진행되며, 구술내용 전 분량을 영상으로 촬영한다. 최종 수행결과물은 전문가 평가, 구술자 검독·보완을 거쳐, 채록이 실시된 다음연도에 구술영상의 제작과 채록자료집으로 발간되어 예술자료원을 통해 무료로 서비스된다.

 hy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