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숙 입각설, 장관 자리로 야권분열 책동하는 공작정치"
김 원내대표는 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 드루킹 특검의 댓글조작, 여론공작(수사)의 종착역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국민들이 아직까지 알지 못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북한산 석탄 국내 유입 논란과 관련해 "정부의 묵인 없이는 사실상 (그런 일이) 있을 수 없다"며 "북한산 석탄을 몰래 들여와 화력발전소 전기 생산에 쓰일 수 있게 하고 원전은 줄여나가는, 석탄 수요에 대한 밝히지 못할 그런 개입이 있지 않았나"라고 정부의 묵인 의혹을 제기했다.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 정책으로 인한 전력공급량 축소에 대비하기 위해 북한산 석탄을 사용한 게 아니냐는 것이다. 그는 "북한산 석탄의 한국 반입에 대한 대책TF를 유기준 의원을 단장으로 출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는 이날 제기된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의 협치내각 1호 입각설에 대해 "장관 한 두 자리 갖고 야권 분열을 책동하는 공작정치"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imz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