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골란고원 국경 넘어온 IS 7명 사살"

기사등록 2018/08/02 20:42:26
【다라=AP/뉴시스】 이스라엘과 시리아 간의 골란 고원 분계선 철조망 바로 너머 시리아 다라주에서 25일 정부군과 반군 간의 전투로 폭탄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이스라엘령 고원에서 찍었다. 2018. 7. 25.
【베이루트(레바논)=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스라엘 국방부는 2일 남부 골란 고원의 국경선을 넘어온 "무장 테러 요원" 7명을 탐지해 살해했다고 말했다.

국방부 대변인은 전날 밤 무장 요원들이 국경선에 접근하는 것을 발견한 뒤 이들이 이스라엘 국경 철조망을 넘으려고 하자 군 항공기가 때렸다고 말했다.

추후 수색에서 공격용 라이플 몇 정과 폭발물이 발견됐다. 침투 시도자들은 이슬람국가(IS) 조직원들로 일단 파악된다고 대변인은 말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유엔 평화유지군이 시리아와 이스라엘 점령 골란 고원 사이의 국경 순찰 임무를 재개했다고 말했다.

평화군은 시리아 내전 중인 2014년 골란 고원의 양국 국경간 순찰을 중단했다. 이스라엘은 1967년 전쟁 때 골란 고원의 대부분을 시리아로부터 빼앗아 점령했다.

kj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