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기상청이 이달 초까지 비가 오지 않고 최악의 폭염이 장기화 될 것이라는 예보에 대비해 폭염대책본부 운영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격상된 폭염대책반은 강영구 부군수를 본부장으로 안전관리과장이 상황관리관을 맡아 '상황관리·건강관리·지원시설관리' 등 3개 반에 총 37명의 인원이 투입된다.
관련 부서는 폭염 상황종료 시까지 비상근무에 돌입하며, 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집중보호 서비스·대책 강화에 나서게 된다.
특히 농축수산분야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수립된 매뉴얼에 따라 방제·방역대책 실행에 행정력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강영구 부군수는 "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무더위쉼터 점검과 어르신 안부 살피기 등 현장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옥외 공사장 안전사고 예방 과 농축수산 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c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