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제주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11시49분께 제주시 이도2동 소재 모 아파트 외벽 작업 중이던 이모(54)씨가 13층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아파트 화단에 떨어진 이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으며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이씨는 혼자서 밧줄을 이용해 아파트 13층 외벽에서 실리콘 작업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씨가 작업 중 중심을 잃어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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