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힘찬병원 "청소년 의사 체험 프로그램 반응 좋아요"

기사등록 2018/07/27 21:00:28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27일 경남 창원에 있는 창원힘찬병원의 2박3일 일정 '청소년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한 의대 진학 희망 중·고등학생 5명이 수료증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18.07.27.(사진=창원힘친병원 제공)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창원에 있는 창원힘찬병원(병원장 안농겸)은 의대 진학을 꿈꾸는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매년 진행하는 의사 체험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창원힘찬병원은 지난 25~27일 실시한 '제9회 청소년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한 도내 중·고생 5명이 맡은 바를 원만하게 수행해 수료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첫날 의학에 대한 이론교육을 시작으로 콘퍼런스 참여, 병동 회진 및 외래진료 참관, 수술실 체험 등 의료진과 2박 3일 동안 의료 현장을 경험했다.

학생들은 평소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고, 진로 고민도 상담하면서 의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혈액형 검사 실습, X-Ray 촬영, 초음파 장비 및 물리치료실 체험 등 진료 지원 부서 업무도 경험했다.

올해 9회째를 맞는 '힘찬병원 청소년 인턴십'은 창원을 포함한 전국 7개 힘찬병원 분원(강북·강서·목동·부평·인천·부산)에서 동시에 진행했으며, 수료 학생 전원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의사 가운을 선물로 제공했다.

청소년 의사 체험 인턴십에 참가한 이혜진(17) 학생은 "외과 의사의 꿈에 한 발 더 다가선 것 같아 좋았다"면서 "환자들을 한 분 한 분 진심으로 대하는 모습을 보고, 나중에 저런 의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창원힘찬병원 윤지열 원장은 "짧은 일정이었지만 본인의 적성을 파악하고, 미래의 꿈을 구체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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