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에페, 세계선수권 단체전 은메달···러시아 꺾고 스위스에 석패

기사등록 2018/07/27 09:35:35 최종수정 2018/07/27 10:11:46

2015년 모스크바 대회 이후 3년 만에 준우승

왼쪽부터 정진선(경기도화성시청), 박경두(해남군청), 박상영(울산광역시청), 권영준(익산시청)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한국 펜싱 남자 에페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년 만에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정진선(경기도화성시청), 박경두(해남군청), 권영준(익산시청), 박상영(울산광역시청)으로 구성된 남자 에페 대표팀은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위 러시아를 45-35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만난 세계 랭킹 5위 스위스에게 31-36으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상영
한국 남자 에페가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5년 모스크바 대회 은메달 이후 3년 만이다.

두 종목을 남긴 상황에서 한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이탈리아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라 있다.

박경두
한편 전희숙 홍서인(이상 서울특별시청), 홍효진(성남시청), 채송오(충청북도청)로 이뤄진 여자 플뢰레 대표팀은 준결승전에서 미국에 22-45로 패한 뒤  동메달 결정전에서 프랑스에 26-35로 져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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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