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과 유럽연합(EU)은 25일 비자동차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와 보조금 지원을 없애기로 합의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만난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과 가진 통상협의를 통해 비자동차 제품의 '무관세'와 '무보조금'에 의견일치를 보았다고 전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EU가 미국산 콩을 대량 구입하고 액화천연가스(LNG) 수입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EU가 미국산 LNG의 대규모 수입자가 되면서 에너지 공급처를 다변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융커 집행위원장은 양측간 통상마찰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이 자유 공정 무역에는 대단히 뜻 깊은 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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