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본관에서 국가 과학기술 자문회의 제1회 전원회의를 주재한다. 염한웅 부의장을 비롯해 자문위원 및 정부위원, 관계기관 대표 등 총 5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헌법에 보장된 국가 과학기술 자문회의는 과학기술 정책의 기본 방향과 주요 의제에 대해 정책 자문 역할을 하는 대통령 직속 협의체다.
국가 과학기술 자문회의는 지난해 12월 염한웅 부의장과 12명의 자문위원을 토대로 공식 출범했으며 기존의 '자문 기능'에 '심의 기능'을 더해 정책 자문·심의 기구로 거듭났다.
국가 과학기술 자문회의는 크게 전원회의·자문회의·심의회의 등 3가지로 구성돼 있다. 이날 전원회의에서는 그동안 두 차례 심의회의에서 논의한 연구개발(R&D) 예산, 혁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주력산업 육성 등 정책 방향성을 도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람중심' 과학기술정책 실현을 위한 전략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R&D 활성화 및 공공연구기관 혁신 방안 등도 함께 다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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