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네이마르는 제외
FIFA는 25일(한국시간) 올해의 선수상의 1차 후보 10명을 발표했다.
호날두와 메시가 자리한 가운데 러시아월드컵에서 절정의 기량을 선보인 모드리치와 프랑스의 신성 음바페가 포함됐다.
또 월드컵 득점왕 해리 케인(잉글랜드)을 비롯해 앙투안 그리즈만, 라파엘 바란(이상 프랑스), 무하다므 살라(이집드), 케빈 더 브라위너, 에덴 아자르(이상 벨기에)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네이마르는 1차 후보에 포함되지 못해 자존심을 구겼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는 FIFA 올해의 선수상과 발롱도르가 통합으로 운영됐다. 이때도 호날두와 메시가 양분했다. 호날두가 2013년과 2014년, 메시가 2010년, 2011년, 2012년, 2015년에 수상했다.
올해 역시 호날두와 메시 중 타이틀 수상자가 나올지는 알 수 없다. 러시아월드컵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프랑스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한 음바페와 크로아티아의 사상 첫 결승 진출을 이끈 모드리치의 임팩트가 강하다.
FIFA는 9월 초에 최종후보 3인을 정하고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투표, 팬 투표, 미디어 투표 등의 결과를 합산해 수상장을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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