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65돌을 맞으며 제5차 전국로병대회가 평양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통신은 "이번 대회에는 나라의 존엄과 자주권을 영예롭게 지켜내고 전승의 기적을 창조한 전국의 노병들이 참가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날 보도에는 구체적인 행사 일정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북한은 정전협정 체결일을 전승절로 부르며 경축행사를 열고 있다. 노병대회는 전승절 행사의 일환으로 여겨진다.
북한은 정전협정 체결 40주년인 1993년 7월에 1차 전국노병대회를 개최하고 이후 지난 2015년까지 모두 4차 대회를 열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2015년 4차 전국노병대회에서 직접 축하연설을 하며 노병들을 치하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김 위원장이 종전선언 등과 관련된 메시지를 낼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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