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오는 25일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의 회동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18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EU의) 개별 국가들과 많은 논의가 이뤄지고 있으며, 융커 위원장이 다음 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는 그가 매우 중요한 자유무역 제안을 가져올 예정이라고 들었다"며 "우리는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나는 우리의 대사들을 포함한 소식통들로부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EU를 설득하며 그것(무역 협상)을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언급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들(관세) 탁자 위에 올려놨다. 유럽인들은 그것들을 보고 있다"며 "그리고 우리는 (무역전쟁을 피하기 위한 EU의 제안으로) 즐겁게 놀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융커 위원장은 오는 25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회동에서는 무역 문제가 핵심 이슈로 논의될 전망이다. 융커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관세 인하 협상을 시작하자는 제안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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