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18일 개막하는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 대구치맥페스티벌이 보다 업그레이드된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채워져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22일까지 5일간 대구두류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올해 치맥페스티벌은 '치맥은 문화다'라는 주제로 무대 중심의 관람에서 벗어나 관람객들이 직접 즐기며 느낄 수 있는 참여형 컨텐츠를 대폭 확대했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메인 행사장인 두류야구장은 젊음의 열기로 뒤덮이는 프리미엄 치맥클럽으로 변신해 마이크로닷, 다이나믹듀오, 비와이, 민경훈 등 가수들의 공연이 행사기간 내내 이어진다.
또 문준영과 준코코, 가렌즈 등 젊은 층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DJ들이 총출동해 참가자들과 함께 신나는 EDM파티도 펼쳐진다.
두류야구장 내 오픈형 스튜디어에서는 아프리카TV를 대표하는 유명 먹방BJ들이 나와 '치맥 맛있게 먹기'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해 준다.
7월의 대구 무더위를 잠시 피하고 싶은 치맥매니아는 2.28주차장 행사장에 마련된 ‘치맥 아이스카페’나 관광정보센터 주자장에 설치된 ‘치맥비치’를 찾아가면 된다.
치맥아이스카페는 얼음물 안에서 더위를 식히며 인디그룹, 브라스밴드등 공연을 즐기고 다양한 퍼포먼스를 볼 수 있으며 치맥비치는 말 그대로 분지인 대구에 해변을 옮겨온 도심 속 해수욕장이다.
또 야간 풀파티를 위한 '풀EDM DJing Car'가 입장객의 귀를 즐겁게 해준다. 이밖에 인조잔디 비치존과 식음테이블, 샤워실, 탈의실 등이 완비돼 있다.
젊음의 열기를 만끽한 후 몸과 마음을 힐링하거나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라면 야외음악당을 찾으면 된다. 중앙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가 상영된다.
치맥페스티벌 행사장을 연결하는 축제장 로드에서는 놀고, 찍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켜 준다.
최성남 한국치맥산업협회 사무국장은 “올해 치맥페스티벌은 지난해까지 프로그램을 더욱 업그레이드한 체험형 컨텐츠를 많이 준비했다”며 “보고, 듣고, 먹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즐기며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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