뚠이라는 소년은 "아빠 엄마, 걱정하지 마세요. 난 괜찮아요 . 빨리 구출되어서 닭튀김을 먹게 해 달라고 기도했어요. 사랑해요"라고 썼다. 믹이라고 이름을 쓴 소년은 "할아버지 삼촌 엄마 아빠 동생들 모두 사랑하고 보고 싶어. 나는 이 안에서 잘 있고 네이비 씰이 잘 돌봐주고 있어. 모두 사랑해"라고 썼다.
또 다른 소년 한 명은 " 난 잘 있지만 여기가 좀 춥다"면서 "그래도 걱정하지마세요. 그리고 내 생일 파티 차려주는 거 잊지 마세요"라고 했다.
이 축구팀의 코치 엑까뽄 찬따웡(25)도 동굴 밖에서 아이들의 귀환을 애타게 기다리는 부모들에게 사죄의 편지를 전달했다. 그는 이번 같은 시련을 초래한 데 대해 사과하고 "모든 부모님께 현재 아이들이 모두 괜찮다는 소식을 전한다. 아이들을 최선을 다해 돌볼 것을 약속한다"면서 그 동안 모든 지원을 다 해 준 것에 감사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