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8일 ‘방북’ 폼페이오 면담키로

기사등록 2018/07/06 23:22:39

폭우로 지방순회 일정 취소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별도 면담

【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오는 8일 북한 방문 후 일본에 들르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면담하는 것으로 6일 확인됐다. 아베 총리는 이어 한미일 3국 외무장관 회의 참석차 방일하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같은 날 별도로 면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는 당초 7~8일 가고시마(鹿児島)현과 미야자키(宮城)현 방문이 예정돼 있었으나 이 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방문을 취소하고 도쿄에 머물면서 두 장관을 따로 면담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리실 사정에 정통한 일본의 한 소식통은 “아베 총리가 당초 9월 자민당 총재 선거 등을 위해 지방 방문 일정을 확정했으나 폭우로 인해 피해도 속출하는 상태에서 방문을 강행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판단, 일정을 취소했다”면서 “도쿄에 있으면서 방북에서 돌아오는 폼페이오 장관을 만나지 않으면 여러 불필요한 추측을 낳을 수 있어 그와 면담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폼페이오 장관으로부터 방북 결과를 설명 듣고 북한 비핵화 문제 등에 관한 일본 정부의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yunch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