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경찰서는 6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숨진 A(16)양의 부검결과 아버지 친구 B(51)씨가 구입한 수면유도제 성분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또 B씨의 차량 트렁크와 주택 내에서 발견한 낫과 전기이발기에서 A양의 DNA가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B씨를 살인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범죄분석관과 관련 전문가를 통해 정확한 살해 동기와 범행 수법 등을 밝힐 예정이다.
다음은 A양 실종부터 시신 발견, 피의자 전환까지 일지다.
▲6월12일 B씨, A양에게 아르바이트 제안 만남 약속
▲6월14일 B씨, 배낭·낫·수면유도제 28정 구입
▲6월15일 A양 "내일 아르바이트 하러 간다. 위험 할 수도 있으니 SNS메신저 잘 보고 있어라" 친구에게 전송
◇6월16일
▲오후 1시30분께 경찰, A양 집에서 점심 식사 뒤 집을 나선 것으로 추정
▲오후 1시50분께 B씨, 휴대전화 두고 집 나서
▲오후 2시께 A양 "아버지 친구와 아르바이트 하기 위해 해남방면으로 이동하고 있다" 친구에게 SNS메신저
▲오후 2시15분께 B씨 차량 도암면 야산 인근서 2시간30분정도 머문 정황 확인
▲오후 4시24분께 A양 휴대전화 도암면 야산에서 마지막 위치 확인
▲오후 5시50분께 CCTV 통해 B씨 자택서 차량 세차, 의류 등 태운 흔적 확인
▲오후 9시20분께 B씨 금사저수지서 10여분 머문 정황 확인
◇6월17일
▲오전 12시30분께 A양 부모 경찰에 실종 신고
▲오전 6시17분께 경찰, 자택에서 1㎞ 떨어진 공사현장에서 숨진 B씨 발견
▲오전 8시께 경찰, 헬기·체취견·경력 동원해 수색작업
▲6월20일 경찰, 타지역 경찰 지원받아 수색인력 확대, 집중 수색
◇6월24일
▲오후 2시53분께, 경찰 체취견 도암면 야산 정상 인근에서 A양 추정 시신 발견
▲오후 6시10분께, 시신 강진의료원 이동, 가족 육안 확인 불가···경찰, DNA 감정 통해 신원 확인 계획
▲6월25일 발견 시신 A양으로 확인, B씨 낫에서 A양 DNA 검출, 경찰 유류품 수색, 전기이발기 수거
▲7월6일 경찰, B씨 수면유도제 구입 정황·전기이발기에서 A양 DNA 검출, 살인혐의 적용 피의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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