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의원은 지역구 주민들에게 발송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서울중앙지법에서 저에 대한 구속영장청구를 범죄 성립 여부에 관하여 법리상 의문점이 있다고 지적하며 기각했다"고 밝히면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이번일로 강릉시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권 의원은 "앞으로 법원에서 저의 억울함을 밝히고 강릉의 명예를 반드시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자신의 출신 고등학교(강릉 명륜고) 동창생 A씨를 강원랜드 사외이사에 앉도록 하는 데 압력을 행사했을뿐 아니라 자신의 비서관 B씨가 강원랜드 워터파크 사업 부서에, 지인의 자녀 등 16명이 강원랜드에 신입사원으로 채용되는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업무방해, 제3자 뇌물수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를 받아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권 의원은 방탄국회로 체포동의안 처리가 안 돼 국민여론이 싸늘해지자 지난달 28일 "영장심사에 출석해 무죄를 주장하겠다"며 "7월 첫째 주 임시국회를 소집하지 말아달라"며 불체포 특권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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