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서 난민 탑승 선박 전복…100여명 사망 추정

기사등록 2018/06/30 00:32:02
【발레타=AP/뉴시스】지난 21일 리비안 연안에서 난민 234명을 구출한 독일 구조선이 엿새만인 27일(현지시간) 몰타 발레타항에 입항했다. 2018.06.28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북아프리카 리비아 연안에서 난민 100여명이 탄 선박이 전복돼 탑승자들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AP통신과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비아 해안경비대는 이날 수도 트리폴리 동쪽 해상에서 배가 전복됐으며 14명이 구조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나머지 100여명의 탑승자들은 실종돼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선박의 출발 지점과 탑승자의 국적, 정확한 숫자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리비아는 북아프리카나 중동의 이주자들이 유럽으로 가기 위해 이용하는 출발점 중 하나다.

 2011년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난민 브로커들은 정치적 불안이 지속던 리비아를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2014년 이후 현재까지 65만명이 리비아를 통해 유럽으로 향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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