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렌즈, 단기간에 구글보이스 수준 정확도 도달 어려워"

기사등록 2018/06/28 11:16:00

루 왕 구글렌즈 프로덕트 매니저 '구글 AI 포럼'서 밝혀

"구글 렌즈가 인식해야 하는 이미지 개수, 음성 보다 방대"

"구글 렌즈, 기존 제품 통해 가치 제공하는 것에 주력 중"

"구글 렌즈 작동시켜야만 특정 장면 분석...프라이버시 중요"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루 왕 구글 렌즈 프로덕트 매니저가 28일 오전 화상 모니터를 통해 구글 렌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csy625@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루 왕 구글 렌즈 프로덕트 매니저는 28일 "구글렌즈가 구글 보이스와 같은 수준의 정확도를 달성하기까진 좀 더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루 왕 매니저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구글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구글 AI 포럼'에 화상을 통해 참여, "시각적인 문제는 그 복잡성이 음성 기술 보다 더 복잡하다. 구글 렌즈는 현재 특정 사용 사례 별로 정확도를 높이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루 왕 매니저에 따르면 구글 렌즈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점은 구글 보이스가 가진 문제점에 비해서도 훨씬 복잡하다. 구글 보이스가 인식해야 하는 영어 단어 개수가 18만개 수준이라면, 구글 렌즈가 인식해야 하는 이미지 개수는 각도, 광원 등에 따라 훨씬 방대하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그는 구글 렌즈가 ▲분류 ▲탐지 ▲임베딩(embedding) ▲맞춤으로 개발한 커스텀 하드웨어(custom hardware)를 통해 이미지를 빠르게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구글 렌즈는 현재 스마트폰 등 기존 제품들을 통해 가치를 제공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며 "구글은 구글 렌즈를 통해 사람들의 일상 생활을 보다 개선할 수 있다고 보고, 머신러닝 발전에 있어서도 장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와 관련해서는 "구글은 프라이버시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사용자가 카메라를 켠다고 해서 구글 렌즈가 작동되진 않는다. 특정 장면(scene)에 대해 구글 렌즈를 작동시킬 때부터 이미지가 분석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구글은 지난해 구글 포토와 어시스턴트에 구글 렌즈를 도입했다. 또 구글 렌즈가 보다 많은 내용에 관한 질문에 더 많이, 더 신속하게 답변할 수 있도록 세 가지 업데이트를 발표한 바 있다.

 구글 렌즈 사용자들은 ▲스마트 텍스트 선택 ▲스타일 매치 ▲실시간 작동 등을 통해 텍스트를 탐색하는 한편, 특정 아이템을 검색하는 등의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 받을 수 있다.

 csy62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