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차링크로스 지하철역서 가짜 폭탄 소동…운행 재개

기사등록 2018/06/22 17:18:54

한 남성이 폭탄 갖고 있다며 선로에 뛰어들어

【런던=AP/뉴시스】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빅벤(국회의사당 시계탑) 주변 전경. 2017.8.17.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중심가의 한 지하철역에서 가짜 폭탄 소동이 벌어져 역이 한동안 폐쇄됐다.

 BBC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5분께 런던 차링크로스 역에서 한 남성이 폭탄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며 선로에 뛰어 들었다.  남성은 무장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부상자는 없었지만 이번 사건으로 차링크로스 역이 한 시간 가량 폐쇄되면서 열차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현재 역은 재개방된 상태다.

 이달 19일 런던의 사우스게이트 역에서도 배터리 오작동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해 5명이 다쳤다.

 런던에서는 작년 9월 파슨스그린 지하철역 폭탄 테러가 일어나 30명이 다쳤다.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당시 사건의 배후가 자신들이라고 주장했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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