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은 이날 오후 부산청 14층 경찰교육센터에서 부산청 지휘부와 직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 청장의 이임식을 개최했다.
이임식은 국민의례, 이임사,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조 청장은 이임사를 통해 "처음 경찰에 입문한 부산에서 31년 간의 경찰 생활을 마무리하고 해양경찰청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로부터 '부산경찰이 많이 변했다, 잘 하고 있다'는 따뜻한 격려의 말을 들을 때마다 뿌듯함을 느꼈으며, 앞으로도 부산경찰이 시민을 섬기는 자세로 진정성 있는 경찰로 더욱 발전하기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 청장은 또 "경찰생활 31년 간의 지혜와 노하우를 접목해 본질에 충실한 해양경찰,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이 바라는 해양경찰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 청장은 오는 25일 정부 세종2청사에서 해양경찰청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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