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 "진주 대곡중학교, 혁신도시로 이전"

기사등록 2018/06/22 14:56:26

학생수 감소 따라 2020년 3월 개교 목표로 추진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교육청이 매년 학생수 감소로 존폐 위기에 처한 경남 진주시 대곡면 대곡중학교의 진주혁신도시 내 이전을 추진한다.사진은 진주혁신도시에 건립하는 대곡중학교 조감도.2018.06.22.(사진=경남도교육청 제공)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교육청이 올해 신입생 9명, 전교생 31명 등 매년 학생 수 감소로 존폐 위기에 처한 경남 진주시 대곡면 대곡중학교의 진주혁신도시 내 신축, 이전을 추진한다.

혁신도시로 이전할 경우 개발 영향으로 인구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학생 유치도 쉬워지기 때문이다.

이전 위치는 진주시 혁신도시 내 충무공동 128 일대로, 202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실시설계 등 향후 일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21일 대곡중학교 회의실에서 학생, 교직원, 학부모, 동창회, 진주교육지원청, 경남교육시설감리단 등 교육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곡중학교 이전 기본계획 설명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참석자들은 사용의 편리성, 공간 구성과 면적의 적절성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경남도교육청은 역사관, 전시관, 역사 공원 확보, 체육관 농구대 설치, 연구실 싱크대 설치, 체육관 무대 하부에 기구 보관함 설치, 새집 증후군 대책, 미술실 물 사용 설비 등 설명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실시설계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도문섭 경남도교육청 시설과장은 “대곡중학교의 혁신도시 이전으로 학생들이 미래 교육을 대비한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시설 환경을 획기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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