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사·경북도, ‘정전 65주년과 영천전투’ 국제학술세미나

기사등록 2018/06/22 14:48:39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22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6·25전쟁 제68주년 국제학술세미나에서 참석자 소개가 진행되고 있다. (맨왼쪽 마이클 A 빌스 미8군사령관, 왼쪽 2번째 서정열 육군3사관학교장, 3번째 김순견 경제부지사) 2018.6.22. (사진=경북도 제공)  photo@newsis.com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육군3사관학교와 경북도가 22일 공동으로 ‘정전 65주년과 영천지구전투’라는 주제로 국제학술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는 서정열 육군3사관학교장, 김순견 경북도 경제부지사, 마이클 에이 빌스 미8군사령관, 엘런 밀렛 뉴올리언스대 교수, 레이먼드 월터 래드키씨 등 미참전용사와 가족, 학계 전문가, 사관생도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 앞서 가진 개회식에서는 국민의례와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개회사, 환영사, 축사, 참전용사 증언, 감사편지 낭독, 어린이 합창, 희망의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석좌연구원 허남성 교수와 육군3사관학교 정한기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밀렛 교수를 비롯한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연구자들이 발표자로 나서 낙동강 방어선과 영천지구 전투, 정전 65주년 등에 대한 연구내용을 소개했다.

김순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국내외 참전용사의 숭고한 헌신이 있어 오늘날 대한민국이 눈부신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감사인사를 전하고“이번 세미나가 6․25전쟁의 실체와 의미를 학문적으로 재조명하고 세계평화와 남북통일 방향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육군3사관학교는 지난 20일 미,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와 가족 등 30여명을 부대로 초청해 학교소개, 간담회, 태권도 연무시범 등 보은의 시간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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