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지하철역서 폭발로 5명 부상…테러 정황 없어

기사등록 2018/06/21 00:20:36

용의자 23세 남성 체포

【런던=AP/뉴시스】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사우스게이트 지하철역에서 폭발이 발생해 일대가 통제되고 있다. 2018.6.21.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지하철역에서 폭발이 발생해 5명이 다쳤다.

 스카이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런던 사우스게이트 역에서 배터리 오작동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이 일어나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영국 교통경찰청은 성명을 통해 "엔필드 출신의 23세 남성을 인명·재산 피해를 야기하거나 철도 안전을 저해하는 폭발을 일으킬 만한 행동을 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부상자들은 모두 경상을 입었다. 3명은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고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목격자들은 불길이 치솟으면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있던 사람들이 혼란에 빠졌다고 전했다.

 폭발이 발생한 지하철역은 출입이 통제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테러 정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z@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