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재단, 수영장 밤샘줄서기 해소 추첨방식 변경

기사등록 2018/06/20 10:20:33

수영장 660명 모집에 수천명 몰려

【김해=뉴시스】김해시민스포츠센터 수영장

【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 지난 1일 문을 연 김해서부문화센터 수영장 등에 이용객이 몰려 밤샘 줄서기를 하자 회원모집을 선착순에서 추첨방식으로 변경했다.

 (재)김해문화재단은 문화센터 수강시스템을 개편해 7월부터 ‘추첨식 회원모집제’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추첨식 회원모집제는 일정기간 일괄적으로 접수신청을 받아 무작위 추첨으로 회원을 선발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김해문화의 전당 내 시민스포츠센터와 김해서부문화센터 등은 26일부터 27일까지 모집하는 ‘수영 기초반’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추첨식 모집을 시행한다.

 당첨자는 27~28일 중 문자와 홈페이지로 공지한다.

 앞서 지난달 26일 김해서부문화센터는 수영장 회원 660명을 선착순 모집하자 전날부터 인근 시민들이 순식간에 몰려 밤샘 줄서기를 했다.

 당시 시민들이 너무 많이 몰리자 서부문화센터는 660명 이후 줄은 선 시민들에게 신청이 어렵다고 설명해 돌아갔지만 희망 시민은 수천명에 달했다.

 이에 따라 김해문화재단은 결원이 생기는 회원 등에 매달 모집하는 신규 회원은 신청 뒤 추첨식으로 변경했다.

 현재 (재)김해문화재단 산하 스포츠센터는 김해문화의 전당 내 시민스포츠센터를 비롯해 수영, 빙상, 골프, 헬스 등 14개 종목 182개의 다양한 강좌가 개설돼 있다.

 김해시 율하2로 210에 지난 1일 문을 서부문화센터는 13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 헬스장(260㎡)과 GX룸(136㎡)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w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