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선원 7명 모두 별다른 외상 없어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P호는 지난 18일 오후 5시10분께 제주시 도두항에서 출항해 비양도 인근 해상에서 승객 A(49)씨 등 3명과 선원 4명을 태우고 낚시를 하던 중 선박 엔진 쪽에서 갑자기 불꽃이 일어났다.
불이 나자 P호 선장 김모(40)씨는 승선원 7명을 인근 어선에 옮겨 태워 인명 피해를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모두 별다른 외상없이 무사히 구조돼 출동한 제주 해경 구조정을 타고 이날 오전 6시20분께 제주시 한림항에 입항했다.
해경은 선박 엔진쪽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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