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민선 7기 관악구청장직 인수위원회는 18일 오전 관악구청 별관 7층 강당에서 위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과 위촉식을 열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 당선인은 이날 인수위원장에 서종대 행정학과 변창흠 교수를 위촉했다.
박 당선인은 "변 교수를 위원장에 위촉한 이유는 서울주택공사 사장을 역임하고 현재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지역개발 분야 최고 전문가"라면서 "당선인과 철학·가치를 공유하며 관악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인수위은 문재인 정부의 시대정신을 반영한 새로운 정책방향을 설정하기로 했다. 또 관악구의 조직·기능·예산 현황의 파악과 공약사항의 재검토를 통해 6대 전략과 50대 과제를 구체화한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인수위는 변 위원장을 중심으로 신언근·정종팔 부위원장, 천범룡 간사위원을 비롯해 6개 분과 44명으로 구성됐다.
인수위는 29일까지 운영되는 점을 감안해 관악구정의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실현가능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교수, 전·현직 공무원과 의원, 시민사회 대표들을 분과위에 적절하게 배치했다.
인수위원들은 더불어경제, 더불어복지, 으뜸교육문화, 으뜸교통, 청정삶터, 혁신관악청 등 전략 과제를 중심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이날부터 나흘간 분과별 사무실에서 주요업무 보고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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