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언론사, ‘전주는 음식의 수도’ 극찬

기사등록 2018/06/14 13:34:24
【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전북 전주시는 러시아 최대 언론사인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가 최근 자사의 기획보도를 통해 전주를 ‘말이 필요 없는 음식의 수도’, ‘전통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도시’, ‘풍요로운 음식의 고장’으로 러시아 전역에 소개했다고 14일 밝혔다.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음식창의도시 전주의 음식문화가 월드컵이 열리는 러시아에 소개되면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우뚝 서겠다는 전주시의 계획에 힘이 실리게 됐다.

14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러시아 최대 언론사인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는 지난 5월 말 자사의 기획보도 인터넷판을 통해 전주를 ‘말이 필요 없는 음식의 수도’, ‘전통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도시’, ‘풍요로운 음식의 고장’으로 러시아 전역에 소개했다.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는 지난 1925년 설립된 러시아 최대 미디어사로 이번 기획보도에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미식기행 전문기자인 레오니드 자로프 편집국장이 지난 3월 말 음식취재차 전주를 직접 방문해 취재한 내용들이 담겨있다.

자로프 편집국장은 이번 기획보도를 통해 전주를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 선정된 ‘요리의 수도’라고 소개하며, 궁중음식과 전주비빔밥 등 전주의 대표적인 음식들을 꼼꼼히 소개했다.

특히 그는 전주의 궁중음식에 대해서는 ‘아름다울 美’ 한마디로 표현하며, 맛뿐만 아니라 고급스러운 식기와 플레이팅 등 색상의 조화까지 극찬을 하며 “왕이 된 느낌”이라는 소감도 곁들였다.

【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전북 전주시는 러시아 최대 언론사인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가 최근 자사의 기획보도를 통해 전주를 ‘말이 필요 없는 음식의 수도’, ‘전통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도시’, ‘풍요로운 음식의 고장’으로 러시아 전역에 소개했다고 14일 밝혔다. photo@newsis.com
박순종 전주부시장의 추천으로 전주비빔밥 음식점에서는 맛을 보고 비빔밥 만드는 모습을 보고 설명을 청취했던 자로프 편집국장은 “보기 좋은 음식이 먹기도 좋다. 전주의 육회비빔밥은 환상적”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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