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삼 제천·단양 국회의원재선거 당선자 "지역경제 살리겠다"

기사등록 2018/06/14 01:27:31
【제천=뉴시스】강신욱 기자 = 지난 13일 치러진 충북 제천·단양 국회의원재선거에서 당선한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당선인이 선거사무소에서 부인 김경아씨와 함께 지지자들의 성원에 화답하고 있다. 2018.06.14. ksw64@newsis.com
【제천·단양=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후삼(48) 후보가 당선됐다.

13일 개표 결과 이 당선자는 자유한국당 엄태영(60) 후보, 바른미래당 이찬구(56) 후보와 3자 대결을 벌여 승리했다.

14일 오전 1시20분 현재 개표율 84.85% 상황에서 이후삼 당선자는 48.38%를 얻어 44.46%와 7.14%에 각각 그친 엄태영 후보와 이찬구 후보를 앞질러 당선을 확정했다.

이 당선자는 KBS·MBC·SBS 공동 출구조사에서 47.6%를 얻어 45.7%의 엄 후보에 불과 1.9% 포인트 앞서는 초박빙 승부가 예상됐다.

이 당선자는 엄 후보와의 힘겨운 승부에서 신승하며 처음으로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이 당선자는 선거기간 '제천·단양의 미래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를 슬로건으로 지지율이 높은 문 대통령과 여당의 동력에 힘입어 정치 경력이 풍부한 엄 후보를 눌렀다.

단양에서 태어난 그는 제천 의림초, 제천중, 제천고를 거쳐 청주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19대 문재인대통령후보 정무특보,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정무비서관을 지냈다.

다음은 일문일답.

-당선 소감은.
이후삼 제천·단양 국회의원재선거 당선인.
"제천·단양 발전을 위해 일할 기회를 줘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선거기간 서로 얼굴 붉힐 일이 있었다면 이제 모두 털어버리고 제천·단양 미래를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어 협력해 주길 고대한다."

-이번 선거에 어떻게 임했나.

"정말 어려운 선거였다. 그럼에도 선거운동이 끝나는 날까지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네거티브를 지양하고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하는 깨끗한 선거에 임하도록 이해해 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의정활동 각오는.

"힘 있는 집권당 국회의원으로 제천·단양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다. 약속했던 공약들을 지키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지역민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부터 하나씩 챙겨서 침체의 나날을 보내는 지역 경제를 되살리겠다. 옛 교통 요충지로서의 명성을 되찾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민의 소득 증대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

-제천시민과 단양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제 저와 함께 제천·단양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길 바란다. 지역경제를 되살리라는 지역민의 준엄한 명령을 다시 한 번 가슴 깊이 새기고 간직하겠다."

 ksw64@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