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홍성열 증평군수 후보 3선 성공

기사등록 2018/06/13 23:38:30 최종수정 2018/06/14 00:43:51
【증평=뉴시스】김재광 기자 = 13일 더불어민주당 홍성열 충북 증평군수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되자 부인 김옥희 씨와 함께 환호하고 있다.2018.06.13. kipoi@newsis.com

【증평=뉴시스】김재광 기자 = 6·13 지방선거 충북 증평군수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성열(63) 후보가 당선됐다.

  홍 당선인은 자유한국당 최재옥(63) 후보를 여유 있게 제치고 3선 고지에 올랐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홍 당선인은 이날 11시 30분 기준 85.70% 개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총 유권자 3만638명 중 8532표(52.31%)의 지지를 얻어 5235표(32.09%)에 그친 한국당 최 후보를 3297표 차로 누르고 당선했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 이어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현재(61) 후보는 2534(15.59%)표를 얻는 데 그쳤다.

 이번 선거에는 총 1만8385명(우편, 관내사전투표 7935명)이 투표해 60.0%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홍 당선인은 맞수인 최 후보와 치열하게 경합했으나 군 수장 자리를 꿰찼다. 지난 8년 동안 군정을 무난하게 이끌었다는 평가가 당선에 결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증평=뉴시스】김재광 기자 = 13일 더불어민주당 홍성열 충북 증평군수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되자 부인 김옥희 씨, 지지자 등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2018.06.13. kipoi@newsis.com


 다음은 일문일답

 -당선 소감은

 "민선 7기에도 증평 발전의 동반자로서 군 수직을 맡겨주신 군민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한다.그동안 선의의 경쟁을 펼친 군수후보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 선거로 인해 흐트러진 민심을 하나로 모아 군민화합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

 -승리의 요인을 꼽는다면.

 "민선 7기를 이끌 적임자에게 군민 여러분이 지지를 보내줬기 때문에 3선이 가능했다. 예비후보 등록 후 33일의 선거운동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지원해준 가족과 선거사무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지방선거에 승리할 수 있었다."

 -앞으로의 군정 목표는.

 "민심을 수습하고 군민 화합을 이끌어 증평발전에 박차를 가하겠다. 초중일반산업단지 조성, 에듀팜 특구 조성, 종합운동장 조성, 경찰서와 교육지원청 설치 등 자치 인프라 확충과 송산 택지 지구의 완성 등 현안사업 해결에 힘쓰겠다."

 -지역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군민에게 누가 되지 않는 일 잘하는 청렴한 군수가 되겠다. 앞으로 4년 동안 전국 최고의 살기 좋은 증평군을 건설하는 데 앞장서겠다." 

 kipoi@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