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전에 취임한 트리아 장관은 첫 언론 인터뷰에서 새 연정이 투자 및 구조 개혁을 통해 경제성장을 촉진하는 데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되온 재정적자로 이어지는 지출 확대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목적은 성장률과 고용 증대이다, 그렇다고 적자를 감수하는 예산 지출을 통해 경제를 살릴 의도는 없다"고 못박았다.
이탈리아는 현재 국가채무가 GDP의 132%를 넘는다.
기득권 타파의 포퓰리즘을 앞세운 가난한 남부 중심 오성운동과 부유한 북부의 반이민 극우 동맹당이 연합해 우여곡절 끝에 총선 3개월 가까이가 지난 1일 새 정부를 출범시켰다. 강한 유로 탈퇴 신념의 경제장관 인선을 놓고 연정이 한 차례 좌절된 바 있다.
정치 신인 주세페 콘테 총리와 마찬가지로 트리아 경제장관은 무당파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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