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빈야드' 1.5ℓ 대용량 와인 출시

기사등록 2018/06/07 10:17:15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홈플러스는 칠레 최대 와인사 콘차이토로와 함께 용량은 2배로 키우고 가격은 낮춘 '빈야드' 대용량 와인 3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와인은 콘차이토로가 홈플러스에만 선보이며 용량은 1.5ℓ다. 까베르네 쇼비뇽(레드), 멜롯(레드), 쇼비뇽 블랑(화이트) 등 3종이다. 병당 9900원으로 기존 '빈야드'(750㎖·5900원) 2병 값보다 16% 저렴한 수준이다. ‘빈야드’ 대용량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제품 출시는 대용량 와인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히는 의미도 있다. 기존 대용량 와인 구색은 90%가량 스위트와인에 쏠려 있었지만, 홈플러스는 이번 제품을 품종별로 드라이와인 계열의 화이트 1종과 레드 2종으로 구성했다. 스위트 와인은 1ℓ당 포도당 함량 18g 이상·당 함량이 2% 이상이며, 마셨을 때 달다고 느껴진다.

 한편 ‘빈야드’는 누구나 와인을 즐길 수 있도록 홈플러스와 세계 유명 와인사들이 함께 선보이는 데일리 와인 시리즈다. 2014년부터 호주, 칠레,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독일 등 유명 산지 와인을 소개했다. 홈플러스 측은 병당 59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과 세계적인 와인사가 보장하는 품질 덕분에 4년 연속(2015~2018년) 판매량 1위를 지켜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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