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다음날 서울서 韓美日 외교장관회담
NHK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북한과 직접 협상해온 폼페이오 장관에게 북미정상회담 준비 상황 및 회담과 관련한 미국의 방침 등을 설명 들었으며, 향후 북한 대응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한 것으로 보인다.
고노 외무상은 폼페이오 장관과의 회담 내용을 아베 총리에게 보고한 뒤 일본 시간으로 8일 새벽에 열릴 예정인 미일정상회담에도 배예정이다.
고노 외무상은 북미정상회담 다음날인 13일에는 한국을 방문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비롯 폼페이오 장관과 함께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를 갖고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정보도 신속히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고노 외무상은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의구심을 표하는 발언을 계속해왔다. 전날에도 방미길에 앞서 국회에 출석해 "북한이 비핵화와 미사일 포기를 향해 이행을 할 수 있을지, 그리고 비핵화가 달성될 때까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하에서 국제사회가 경제제재를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며 북한의 비핵화가 실현될 때까지 대북 제재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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