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패션디자이너 케이트 스페이드 사망…자살 추정

기사등록 2018/06/06 02:34:32
【뉴욕/AP=뉴시스】 미 패션디자이너 케이트 스페이드(55)가 5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파크 애비뉴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목을 매 사망했다. 자살로 추정되고 있지만, 뉴욕 경찰은 사망원인을 계속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스페이드가 지난 2004년 5월13일 자사 핸드백 등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한 것. 2018.06.06.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미국 패션 디자이너이자 사업가인 케이트 스페이드(55)가 5일(현지시간) 자신의 뉴욕 아파트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뉴욕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20분께 가사도우미가 파크 애비뉴에 있는 아파트에서 스페이드가 목을 맨 채 죽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현재로서는 자살로 추정하고 있지만, 뉴욕 경찰은 사망원인을 계속 조사중이다.

 스페이드는 지난 1993년 남편인 앤디 스페이드와 함께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를 공동 창립했다. 핸드백과 각종 액세서리 컬렉션으로 시작해 대담한 색감의 기능성 제품들로 유명해졌다. 이후 부부는 케이트 스페이드를 2007년 패션브랜드 니만 마커스에 팔고, 회사를 떠났다. 케이트 스페이드는 현재 태피스트리가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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