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전주 음식과 한지, 전통주 등의 집중 홍보를 위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한국관광문화대전 '테이스트 코리아(Taste Korea) 전주스페셜' 메인행사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테이스트 코리아는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가 5~6월 두 달간 파리에서 한국의 전통문화 자원을 집중적으로 알리는 행사로, 올해는 전주시와 함께 전주의 문화를 집중 조명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이번 메인 행사에서는 전주 한식과 한지문화 콘퍼런스 및 시연회, '전주의 날'(전주 관광과 한식의 만남 행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성공적인 메인행사 진행을 위해 관련 간담회를 열고 각 분야 참가자들에게 행사 취지 및 역할을 설명하고, 준비사항을 확인하는 등 최종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관련, 시는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이자 대한민국 음식 수도인 전주의 음식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등 전주의 다양하고 풍부한 문화콘텐츠를 프랑스에 널리 알려 전주의 문화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또 전주시 홍보영상 촬영을 위한 프랑스 기자의 방한취재 지원과 함께 관련 기관 인터뷰 등을 통해 전주 스페셜 행사를 알리기 위한 전략적 사전홍보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도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식문화교육 K-Food, 전주 대표 음식인 비빔밥을 자신만의 요리법으로 만드는 '나만의 비빔밥' 경연, 판소리 강좌 등을 진행하면서 전주 문화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주는 한식과 한지 등 천년 역사와 소중한 역사문화자원, 고유의 전통문화를 지닌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도시"라며 "이러한 힘을 바탕으로 전주의 문화영토를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확장해 나가는 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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