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라울 카스트로 쿠바 총서기에 생일 축전 보내

기사등록 2018/06/03 09:40:29

"두 나라 친선 전통 계승 발전 확신"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라울 카스트로 쿠바 공산당 총서기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이 3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당신의 생일 87돌에 즈음해 가장 열렬한 축하와 뜨거운 동지적 인사를 보낸다"면서 "당신이 건강하고 행복할 것과 책임적인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를 거둘 것을 충심으로 축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신의 현명한 영도밑에 쿠바공산당과 인민이 피델 카스트로 루스 동지가 개척한 혁명위업, 사회주의 위업을 세대를 이어 변함없이 전진시켜나가고있는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기회에 우리 두 당, 두 나라 인민들 사이의 동지적 우의와 친선의 전통이 앞으로도 훌륭히 계승 발전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한다"고 전했다.

 한편 라울 카스트로 쿠바 공산당 총서기가 헌법개정 초안을 위해 발족된 헌법개정위원회를 총괄하는 위원장으로 추대됐다고 현지매체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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