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씨잼·빌스택스 소속사 "더 철저히 관리하겠습니다"

기사등록 2018/05/29 18:24:16
씨잼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대마초 흡연 혐의로 적발된 래퍼 씨잼(25·류성민)과 빌스택스(37·바스코·신동열)의 소속사 린치핀뮤직(저스트뮤직)이 사과했다. "먼저 불미스러운 일과 관련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린다"면서 "저희 소속 씨잼과 빌스택스는 본인들의 행동을 인정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앞으로는 회사 차원에서 소속 가수들에 대한 관리를 더 철저히 하고 음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씨잼과 바스코은 대마초 흡연뿐 아니라 태도 논란으로 비판을 받았다. 특히 씨잼은 전날 구속됐다는 사실이 알려지기 전 소셜 미디어에 "녹음은 다 해놓고 들어간다"고 적어 비난을 자초했다. "죄를 지은 사람의 자세라기에는 신중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래퍼 윤병호(18)가 "다녀오십시오"라고 응원하는 투의 댓글을 남겨 시비가 가중됐다.

이후 해명 없이 묵인한 린치핀뮤직과 이 레이블의 대표인 래퍼 스윙스(32)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털 뉴스 댓글창으로 쇄도했다.

이 레이블 소속 또 다른 래퍼 블랙넛(29) 역시 구설에 오른 상황이어서 비난은 여전하다. 블랙넛은 래퍼 키디비(28)를 성적으로 모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법정에 출석하면서 자신의 새 앨범을 홍보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했다. 린치핀뮤직은 이에 대한 해명은 않고 있다.

 realpaper7@newsis.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