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가 1917년 12월 6일 러시아로부터 독립을 선언했을 당시의 국기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국기가 게양되었었다. 그것은 검붉은 바탕에 핀란드의 노란 군복 색깔이 들어 있었다.
하지만 독립선언 후에 이어진 내전 중에 독일이 지원해준 주요 군수품인 빨간 색 군복 대신에 하얀 색이 우세하기 시작했고 빨간 색은 점점 더 사용 불가능한 색이 되었다.
파랑과 흰색은 전통적으로 러시아와 관계가 깊고 노란색과 빨강은 서구 쪽과 연결되어있다.
헬싱키 대학의 투오마스 테포라 연구원은 28일 신문 기고문에서 2차세계대전 전까지는 파란색과 흰색의 깃발은 국가적 단결의 상징 보다는 승전의 상징으로 남아있었다고 밝혔다.
테포라는 핀란드의 흰색과 파란색은 실제로 19세기 러시아에 충성하던 정파가 선호하던 색이었으며 그 당시 핀란드 자치령의 수반을 겸했던 러시아 황제는 핀란드를 잘 대우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새로운 디자인의 국기가 나오게 된 것은 핀란드군의 새 군복 디자이너로 고용된 디자이너들이 며칠 뒤에 내놓은 깃발이었고 이 국기는 1918년 가운데에 왕관이 그려진 모양으로 그려졌다.
당시에는 핀란드가 왕국으로 여겨졌지만 1920년에 공화국이 되면서 그 왕관 문양은 국기에서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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