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통합전산망 연계와 참여 활성화를 위해 노 의원이 대표발의 준비 중인 공연법 개정안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다.
공연전산망 구축사업은 공연관련 기관, 판매대행사 등에 분산돼 있는 공연티켓 예매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이다. 공연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산업적 발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2012년 시작됐으나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공연계에는 작품별 누적 관객수와 매출액을 투명하게 알 수 있는 공식 통계가 없다. 산업으로 정착하는데 한계가 따른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해당 분야가 산업으로 정착하려면, 통계 데이터 등 여러 가지 분석을 통한 시장 투명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공연예술통합전산망을 이야기할 때 자연스레 따라나오는 사례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이다. 영화는 관람가격이 동일하고 초대권이 없다. 연간 상영편수가 제한적인 데다 멀티플렉스 체인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어 데이터베이스(DB)를 전송받고 통계화하는데 비교적 수월하다.
개정 법안은 ▲공연전산망 운영 근거 마련 ▲공연 관계자의 가입 및 자료전송 의무에 관한 사항(공연법 개정안 제4조 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공청회에서는 문체부 이선영 공연전통예술과장이 공연예술통합전산망 운영과 관련 법안 필요성을 발표한다. 예술경영지원센터 김현진 정보분석팀장이 공연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한다.
토론회 좌장은 유희성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이다. 정인석 회장(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신문철 이사(레오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안성아 교수(추계예술대학교 문화예술경영대학원), 이선재 본부장(예스24 ENT), 배관표 입법조사관(국회입법조사처)이 토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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