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경기 수원시청 인근 선거캠프에서 '여성정책공약 선포식'을 열고 경기도 성평등옴부즈만 운영과 시·군, 공공기관, 기업 내 성평등위원회 설치 권장을 약속했다.
이들 조직은 성폭력 사건이나 성 불평등 문제를 조사하고 시정 권고하는 역할을 한다. 피해자에게 신속한 법률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등으로 고통받은 여성을 돕기 위해 여성 성폭력피해자 시설 확대를 제시하기도 했다. 피해의 회복과 자립, 법적 상담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도 각종 위원회 여성위원 비율을 50%까지 올리고 고위직 여성 인력을 최대한 늘리도록 힘쓸 예정이다. 성인지 예산을 배정하고 그 성과도 철저히 평가한다.
이 밖에 ▲공공부문 성평등 문화 확산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지원 ▲여성을 위한 생애주기별 건강보장 프로그램 운영 ▲안심귀가 서비스, 1인 여성가구 위한 무인택배서비스 등 여성범죄 예방 노력 등이 언급됐다.
이 후보는 "모든 도민들이 성별 때문에 차별 받지 않고 평등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바꾸겠다"며 "모든 사람이 존중 받는 인간 중심 사회, 차별과 권위를 거부하는 성평등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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