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8만㎡에 택지개발, 골프장, 시민체육시설 조성
【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 시공업체 선정 등을 두고 13년간 지연된 김해복합스포츠레저 조성사업이 오는 7월 중 공사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경남 김해시는 진례면 일대에 조성하는 복합스포츠레저시설 조성사업에 필요한 행정절차인 사업시행자 변경 지정을 24일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군인공제회가 투자한 ㈜록인이 사업시행자로 지정받아 7월 중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록인은 1단계 사업인 6300세대의 택지를 개발하는 시례지구 도시개발 인허가, 시공업체 선정 등에 착수했다.
지난 2005년 시작된 이 사업은 진례면 시례리 일원 368만㎡를 개발해 6300가구의 택지와 27홀 규모의 대중골프장, 80타석 규모의 골프연습장, 축구장 야구장 테니스장 등 시민체육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민간 투자자 사이에 시공권을 두고 법정소송 등으로 장기지연 됐다.
김해시와 록인 관계자는 "사업이 늦어지게 됐던 사항이 마무리 돼 본격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며 "김해 진례에 정주기반을 갖춘 새로운 신도시 등을 조성하고, 숙원사업인 비음산터널 개통, 진례 신월역사 건립이 빨라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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