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부커상 심사위원회는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빅토리아앤알버트 박물관에서 열린 만찬에서 토카르추크의 '플라이츠'를 2018년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작으로 발표했다.
심사위원회는 지난 3월 전체 108편의 작품 가운데 1차 후보(13편)를 선정한 데 이어 최종후보작을 6편으로 좁혔다. 한강의 '흰'과 함께 2015년 수상자인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라스나호르카이의 '더 월드 고스 온', 이라크 작가 아흐메드 사다위의 '프랑켄슈타인 인 바그다드', 스페인 작가 안토니오 무뇨즈 몰리나의 '라이크 어 페이딩 섀도', 폴란드 작가 올가 토카르추크의 '플라이츠' 등이 올랐다.
한강은 2016년 소설 '채식주의자(The Vegetarian)'로 한국인 최초로 맨부커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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