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감리위 새벽 3시까지 진행…쟁점 파악됐을 것"
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충정로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진행된 공인회계사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모르겠다. 답변하기 좀 그렇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그는 "새벽 3시까지 감리위 회의가 진행됐다고 들었다"며 "아마도 상당히 많은 얘기를 한 것 같다. 어느 정도 쟁점이 파악되지 않았을까 짐작된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자세한 논의 내용은 들은 게 없다"며 "감리위 운영은 감리위원장이 맡아 하고 내용에 대해 지금 단계에서는 관심을 가질 때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절차를 공정하게 관리하는 것이 제 임무인데, 우선 장시간 논의를 했으니 아마도 다음번에는 좀 더 구체적인 쟁점 하나하나에 대한 토론이 있지 않을까 싶다"며 "대심제가 적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과거 상장 당시 회계 오류에 대해 금융당국이 지적하지 못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감리위에서 그런 부분들도 얘기가 될 것"이라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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